오승규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이 2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액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박카스와 일반의약품의 증가세 지속과 해외 수출 및 의료기기 사업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아제약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56% 증가한 2213억원, 영업이익은 33.23% 증가한 286억원, 당기순이익은 127.4% 증가한 332억원이다.
이처럼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2.4%P 증가한 12.9%를 기록한 것은 환율안정화에 따른 매출원가율 개선과 판촉비 절감 등 판관비율 하락 때문으로 분석했다.
3분기에도 이같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연간 영업실적을 상향조정한다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4%, 영업이익은 5% 가량 증가한 2383억원, 2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반기, 슈퍼항생제 DA-7218의 미국 임상 3상 진입 가시화, 발기부전치료제 DA-8159 의 미국 임상 완료 등 다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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