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존 GS 주가에 영향을 크게 미쳐온 GS칼텍스뿐 아니라 GS리테일의 가치도 증대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하반기 GS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이유에 대해 오는 9월부터 GS칼텍스의 신규 고도화 설비가 가동되는 점을 꼽았다.
이 설비의 가동으로 GS칼텍스 설비 효율성은 국내 최고가 되며, 이에 걸맞는 Valuation Re-rating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2011년 중에는 GS리테일(GS 지분율 65.8%, 장부가액 6443억원) IPO가 예정되어 있다.
GS리테일의 시가총액이 2조원 내외(GS 기대치)로 결정될 경우 GS는 시가총액의 16.8%에 해당하는 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1년 말부터 배당 매력이 증가하는 점도 매력으로 꼽았다.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브랜드 로열티가 2배로 늘어 나면서 주당 배당금 역시 현수준(DPS 1,000원)에서 대폭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GS의 2010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6.8% 증가한 2795억원으로 추정했다.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을 감안하면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GS리테일의 백화점/할인점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면서 영업수익목표주가는 2010년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010년 실적 기준 PER 7.6배, PBR 1.2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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