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반기 서민들이 높은 물가로 고통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물가상승률이 2% 후반에서 안정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인플레 조짐도 있다"며 "여러 상황을 감안해 정부가 목표한대로 3% 수준에서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올라 안타깝다며 농축산물의 수급을 사전에 예측해 물량을 배정하는 등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필품 물가에 대해서는 "정보공개 확대와 유통과정 현대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기.가스료 등 공공요금에 관해서는 "특별히 원가에 반영해야 할 부분을 빼고는 경영혁신 등을 통해 가능한 인상을 동결하거나 원가요인을 흡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외원자재의 경우에는 정부가 미리 정보를 입수해 사전 비축을 강화한다든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