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오일과 가스 파이프라인 설치 공사를 단독 수주해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쿠웨이트 사비아 지역과 도하 지역에 위치한 2개 발전소에 공급될 연료가스와 가스오일의 수송을 위한 파이프라인 설치 공사로 3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 4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쿠웨이트에서 보여준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기 내에 최고의 품질로 완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달초 쿠웨이트에서 11억3000만 달러 규모의 부비안 항만공사에 이어 초대형 공사 수주에 성공해 쿠웨이트 건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올 들어 해외에서만 총 9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 올해 해외공사 수주 목표인 120억 달러의 80%를 달성해 해외공사 수주 목표 초과 달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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