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경남·광주은행만 분리매각

입력 2010-07-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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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우리금융지주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계열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분리 매각이 확정됐습니다.

김규원 기자입니다.


<기자>
공적자금위원회가 오늘(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남·광주은행은 분리 매각하기로 했고 우리투자증권은 지주와 묶어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민상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지방은행은 전산 미통합, 지역밀착영업 등으로 지주사 내 시너지가 낮은 반면 분리매각시 매각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금융지주에 대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지분 매각 또는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에 대해선 각각 50%+1주 이상의 지분을 팔거나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소유한 지분 56.97% 중 과반이상을 처리해 정부지분을 30% 이하로 낮춘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당장 다음주부터 매각주관사 공고를 내고 매각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민상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관련 일정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려고 합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최종입찰대상을 선정하고 내년초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매각주관사와 별도로 회계·법률 자문사도 다음주부터 선정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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