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하반기 신규 선박 추가에 따른 어획량 증가와 어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천원을 유지했다.
송동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42백만HKD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4분기 투입된 신규선박의 조업 정상화에 따른 것으로 선박당 어획량은 선박 추가 직후 정상 조업량의 65%까지 하락한 후 3분기만에 90% 이상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원화기준 상반기 순이익 389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 예상치 796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 총 15척의 작업 선박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이 중 태평양에서 조업 예정인 5척은 이미 선박 안전 검사가 완료돼 4분기 어획량에 반영될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태평양 지역 선박당 어획량이 200톤 수준임을 고려하면, 선박 추가 효과는 분기 평균 어획량의 20%, 매출액의 10%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9월에는 중국 추석 명절이 있어 동사의 주력 어종인 상어지느러미, 우럭바리 등 고급 수산물의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