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최승욱의 쪽집게 리포트

입력 2010-09-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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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신뢰지수 개선되었지만 ''불안감은 여전''>

미국의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유럽증시는 강보합 마감했지만, 뉴욕증시는 주요지수 별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53.5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50.7을 상회했고,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지난 6월 기준 직전월 대비 1.54pt 증가했다.

다행히 시장의 매크로 지표가 다소 개선되면서 연일 경기둔화 우려감에 몸살을 앓고 있던 증시에 단비를 내려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즉, 글로벌 증시는 최근의 하락세를 극복할 V자형 반등을 보여주기에는 그 힘이 너무나도 부족해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정기간 바닥다지기 과정을 거치기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9월 1일(수) 오전 장 투자전략>

8월의 마지막 날은 벤 버냉키 의장의 경기부양 발언에 시장이 의구심을 갖게 되면서 지수는 급락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거의 -4%에 육박하는 급락을 보여 준 점은 시장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여 준 점은 긍정적이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코스피 지수는 60일선인 1,736포인트를 터치한 후 약간의 반등을 준 모습이다. 예상컨데, 향후 국내 증시는 이번 주 글로벌 증시에 비해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60일선이 무너진다면 1700대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다. 그때는 주식형 펀드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에 일부 저가 매수에 동참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가장 불안한 흐름을 보여 주는 것은 일본의 니께이225 지수이다. 일본의 경우 엔화강세와 더불어 경기침체가 일어나고 있다. 즉, 일본 수출업종의 부진이 예상되기에 쉽사리 경기불황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언급한 것 처럼, 전반적으로 국내외 대부분의 여건은 부정적인 요소가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장기적인 관점이 아니라면, 항상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먼저, 전일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포격을 받은 전기전자 업종은 전일의 급락에 단기적인 저가 매수물량은 나타날 수 있겠지만, 당분간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은 4분기 경기회복과 함께 PC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관련 업종으로는 하락추세가 둔화되는 시점을 포착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반면,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딱히 눈에 뛰는 업종이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음식료업과 같은 내수주 위주의 종목들이 견조하게 버텨 주고 있지만,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특정 업종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테마주의 순환매를 노리거나 개별종목군으로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을 권한다.


※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08.31 장마감 기준)
1. 메 이 저 : 아시아나항공(020560)
2. 강한양봉 : 크루셜텍(114120), 세명전기(017510), 대아티아이(045390), 태광(023160), 게임하이(041140), 웅진케미칼(008000)


쪽집게방송은 최승욱 대표의 장중 라이브 방송과 테마쪽집게, 메이저쪽집게, 급등재료쪽집게, 첫상쪽집게 등 급등주 매매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쪽집게방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TV(http://www.wow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사항은 한국경제TV 고객지원센타(02-6676-0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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