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회사들의 외환건전성이 당국의 지도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건전성 지표인 3개월 유동성 비율은 6월말 기준 107.4%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증가했고, 지도기준인 85%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 비율은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3개월 이내 외화부채로 나눈 것이다.
제2금융권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종금사 86.8%, 증권사 110%, 보험사 158.4%, 여신전문사 127.9%, 선물회사 120% 등으로 역시 지도비율인 80%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