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실적 3분기 저점.. 경쟁력 강화"

입력 2010-09-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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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영원무역에 대해 DTI 인수로 OEM업체로서의 경쟁력 확보했고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주연 연구원은 "바이어의 안정적인 오더와 방글라데시 등에서의 capacity 확대 등 장기적인 성장성과 DTI 인수, 저임국 국가에서의 라인 확대 등 이익모멘텀 측면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높은 환율로 원화 기준 실적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환율 부담 경감과 라인확대를 통한 생산성 배가, 조기선적 오더 증가 기대, 생산지 이전으로 인한 labor shortage 해소 등의 요인으로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Designer Textiles International(DTI) 지분 50% 인수로 Upstream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됐다"며 "안감에서 패브릭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여건을 갖후면서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OEM업체로서의 경쟁력 강화와 마진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기존 생산지 활용으로 인한 투자부담 경감 등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홀딩스의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서 영원무역의 배당성향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당 배당금이 과거 150원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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