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펀드자금이 3개월 만에 순유입되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펀드 자금 유입은 50조4천억원, 자금 유출은 50조원으로 4천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10조1천388억원, 7월 7조1천503억원 순유출 이후 3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펀드 전체 설정액은 전월 대비 6천억원 증가한 323조2천억원,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도 1천억원 늘어난 312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는 원금회수 등 탓에 1조8천억원이 빠져나간 데다 평가액 또한 주가지수 하락에 따라 감소하면서 순자산이 전월 대비 2조5천779억원 줄어든 97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데 따른 채권시장 강세에 힘입어 자금이 유입, 순자산이 1조1천398억원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소폭의 자금 유입을 보이면서 순자산이 9천720억원 늘어난 75조7천억원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보유 비중은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한 34.2%를 기록한 반면 채권 비중은 1.3%포인트 상승한 33.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