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화장품, 국가대표 문화산업 - 2편

입력 2010-09-08 09: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한류열풍과 함께 한국 화장품의 인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산업이 수출유망산업에서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기획특집 "화장품, 아름다움을 말한다" 두 번째 순서, ''국가대표 문화산업, 화장품 산업''을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패션의 거리 명동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의류매장이 가득했던 명동거리가 이제는 한 집 걸러 화장품 매장이 들어서면서 명실상부한 화장품 거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현재 명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품 매장은 무려 60여 개.

불과 2년 전과 비교해 두 배가 훨씬 넘습니다.

여기에 올 하반기 후발업체들이 명동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어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명동의 한 화장품 매장입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온 외국인 쇼핑객들로 북적입니다.

외국인 고객들은 한국의 문화와 함께 소개된 한국 화장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하야카와 카이(20) 일본 고객>
"(한국화장품이)일본 잡지에서도 나오고 주변 사람들도 많이 쓰고 있어서 인기가 좋아요."

이에 따라 업체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습니다.

외국어에 능통한 점원을 고용해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고객 한명 한명을 전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은 현지에서 글로벌브랜드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창수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부사장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2년 미국에 진출했고 미국과 일본 등 유명백화점에서 영업 중이다. 철저하게 시장과 고객을 분석해서 적절한 시점에 진입한 것이 성공의 이유다."

지난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로 인해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한 이후 화장품 산업은 한류를 이끄는 문화 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화장품산업은 최근 5년간 평균 수출 증가율이 약 9.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선두업체들은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화장품 산업이 한류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화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있습니다.

<인터뷰>고정민 문화평론가
"화장품 업계가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문화의 확산과 함께 현지의 문화를 화장품에 잘 접목하고 현지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화장품 산업은 이제 하나의 문화 산업으로서 관광 등 다른 산업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류를 몰고 온 화장품이 한순간의 반짝 인기 보다는 이제 화장품 하면 한국이 연상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 상승이 수반돼야 할 시점입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