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육성책 효과 ''의문''

입력 2010-09-09 11:10   수정 2010-09-09 11:1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육성전략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대책으로 효과는 의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3% 점유율에 그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메모리 반도체보다 4배나 큰 시장을 가진 시스템 반도체로의 진출이 절실하다는 지적은 최근 몇 년간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에 정부가 오늘 시스템반도체 육성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에 1조7천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시스템반도체 국산화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4세대 휴대폰, 3D TV,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핵심 기술 중 시장규모가 크고 5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한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시스템반도체의 설계전문분야, 일면 팹리스 분야의 잠재력 있는 창업초기기업 10곳을 선정해 5년간 500억원을 투자하고 R&D부터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스타 팹리스''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중심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석·박사급 고급인력 1만여명을 2015년까지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듯 나오는 대책에 업계는 조금 더 과감한 투자와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전화인터뷰> 업계 관계자
"매년 대책이 나오지만, R&D에 대한 정부 예산이 그렇게 큰 폭으로 늘어나진 않는다."
"정부에서 중소기업 지원하는 자금은 기술개발에 국한되어 있고 해외 공동연구 등은 지금으로선 안되어있다."

특히 최근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이뤄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추세인데, 국내 중소기업들은 참여하고 싶어도 자금이 부족하다며, 보다 구체적이고 선진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