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악재 진정으로 사흘만에 반등

입력 2010-09-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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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유럽국가들의 국채 발행에 따라 불안감이 진정되며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5.23포인트(0.29%) 오른 1784.4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오름폭이 확대되며 1790.47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포르투갈, 폴란드 등이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데 힘입어 1780선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외국인이 36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수가 22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0억원, 기관도 12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 유통 철강 의약품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전자업종은 약세다.

코스닥 시장도 기관 매수가 살아나며 사흘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60포인트(0.54%) 상승한 481.20으로 다시 4809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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