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부모와 멀리 떨어져 지내는 자녀들은 오랜 만에 찾아 뵙는 부모님을 위해 추석 선물 마련하기가 한창이다. 부모와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하다 보면 1년에 한 두 번 명절 때 아니고서는 부모님 챙기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함께 있는 시간이 적어지다 보니 자연히 부모 건강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올해 추석은 예년에 비해 3-4일 늘어난 덕분에 부모님과 함께 보낼 시간이 길어졌다. 이번 추석에는 보고 듣고 묻고 만져보는 망문문절(望聞問切) 건강 체크를 통해 어디가 아프고 불편한지,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평소 골칫거리인 관절질환이나 요통, 백내장 등은 평소 부모님들이 나이 들어 당연한 것으로 여겨 표현도 하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보고, 듣고, 묻고, 만져보는’ 세심한 건강 체크가 꼭 필요한 질환들이다.
- 어르신,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힘이 떨어지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고향 부모님들의 흔한 요통의 원인으로 허리의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이다. 노인들 중 얼마쯤 거리를 걷고 나면 다리가 저리고 조이는 느낌 때문에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다리 감각과 힘이 떨어져 병원을 찾으면 대개의 경우 척추관협착증이란 진단을 받게 된다.
관절염이 심해지면 척추 관절이 단단해지고, 뼈가 비대해지며 인대가 두터워져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진다. 이때, 척추 신경이 눌려 만성적으로 허리가 뻐근한 듯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퇴행성 관절염은 대개 허리에 국한된 통증만을 가져오지만, 척추관협착증으로 진행되면 누워 있거나 앉아서 쉬면 별 증상이 없다가도, 특히 걸을 때 다리에 불쾌한 통증이나 저리고 둔한 감각, 마비 증상 등이 심해져 오래 걸을 수 없게 된다. 증세가 심해져 다리 감각이나 힘이 떨어지기도 하고, 대소변 장애가 나타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모님 허리 건강이 의심된다면 이러한 특징을 살펴 부모님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초기에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나아질 수도 있으나, 오랫동안 치료되지 않고 신경 증상이 심해지거나 변형이 심해지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치료는, 척추자체가 불안정할 때 척추를 여러 가지 고정장치를 이용하여 변형을 교정해야 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요추협착증 환자의 경우는 간단한 현미경 레이저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현미경레이저수술은 적은 절개로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밀한 현미경으로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성공률 또한 높다.
척추관절전문 여러분병원 신경외과 김정수원장은 “일반적으로 수술경과가 좋은 어르신이라면 수술 후 6주에서 12주부터는 허리와 복근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며 “척추관협착증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며 수술 후 관리만 잘 하면 걷는 여행이나 나들이, 운동을 즐기는데도 문제가 없으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백내장, 노안 등 노인성 눈 질환.. 직접 말하는 경우 드물어.. 적극적으로 여쭙고 관찰해야..
2010년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들 중 90% 이상이 노인성 눈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그 중 백내장이 절반 가까운 비율(44.4%)을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노인성 눈 질환인 백내장은 눈에서 빛을 통과시켜 물체의 원근을 조절하는 수정체가 혼탁해 지는 질환이다. 백내장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강한 태양광선에 오래 노출되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백내장은 초기에는 다소 침침하거나, 빛이 퍼져 보이거나, 햇빛에 눈이 많이 부시게 느낄 수 있다. 점차 진행되면서 사물이 뿌옇게 보여 시력저하가 발생된다. 증세가 많이 진행되면 본인이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눈의 동공 부분이 하얗게 변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눈 질환은 부모님들이 불편함을 직접 말하기 전까지는 알아채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증세를 여쭙고 관찰하여야 한다.
백내장 치료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약물치료는 점안약과 내복약을 사용한다. 시력장애가 심하지 않거나 당장 수술을 받을 수 없을 경우에 시행한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백내장은 약물치료만으로 회복되기 어렵다. 백내장의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통증이 없고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내장 못지 않게 노안도 골칫거리다. 글을 읽을 때 글씨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고 흐릿해 보이며 초점이 흐려서 멀찌감치 떨어뜨려야 글씨가 보인다면 노안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책을 볼 때 눈이 자주 피로하고 두통 증상까지 나타난다. 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감소하여 초점의 이동 능력이 줄어든 상태로, 가까운 게 잘 안 보이는 일종의 노화 현상이다. 노안 교정은 주로 돋보기를 사용하지만 최근에 의학이 발달하면서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노안 수술은 각막을 깎는 ‘노안 라식’과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레스토렌즈 수술’이 있다. 레스토렌즈 수술의 경우,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획기적인 수술 방식이다. 노안이나 백내장 등 노인성 눈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간단한 수술 방식을 통해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원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노안과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햇빛이 강한 야외 활동 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무릎에서 소리 나고, 다리가 0 자형으로 휘었다면‘퇴행성 관절염’의심
노령 인구의 증가로 65세 노인인구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09년 65세 이상 노인 중 무릎 관절증으로 입원한 환자는 2008년에 비해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관절염을 앓고 있으면서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쉬쉬한다는 사실이다. 실제 관절전문 힘찬병원에서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60대 이상 부모들 337명에게 평소 본인이 건강을 자녀와 상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62%(20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숨기고, 자녀들에게 괜찮다고 말한 경우는 71%(238명)으로 10명 중 3명은 자신의 병을 숨기고 있었다. 관절염을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거나 자식들에게 부담을 되지 않기 위해 고통을 참고 지내는 것이다. 문제는 노인 관절염 환자들이 질환을 방치할 경우, 신경질적인 성격변화나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고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자신들의 관절병을 숨기는 부모들은 자녀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확인할 수 있다. 신체 변형이나 불편한 걸음걸이 등 육안으로 쉽게 체크할 수 있고 통증으로 무의식 중에 내뱉는 소리를 듣고도 금방 눈치챌 수 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책상이나 선반을 잡고 일어나거나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이고 이동속도가 느려진 경우, ▷집안에서 이동 시 앉은 채로, 혹은 기어서 다니는 일이 잦아졌을 때 ▷부쩍 이유 없는 신경질이 잦아지고, 우울해 하는 경우 ▷밤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자주 깰 때 ▷다리를 온전히 피거나 구부리지 못하는 경우 ▷ 무릎에서 ‘뚜두둑’하는 소리가 자주 들릴 때 ▷무의식 중에 ‘아니고, 무릎이야’라는 말을 반복할 때 ▷예전과 달리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진 경우 ▷계단을 겁내면서 외출을 꺼리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경우들이다.
위와 같은 증상이 3가지 이상 있다면 부모님의 관절염을 의심하고 가까운 전문병원에서 검진을 통해 정확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관절염은 초기증상이라면 간단한 보존적 치료로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지만,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인공관절 수술은 연골이 많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다 할 수 없는 마지막 단계에서 관절기능을 살리기 위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인공위성의 GPS(위치추적 시스템) 원리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접목, 수술의 정확도와 성공률도 높아졌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최근 인공관절 수술은 급격히 발전, 고령이나 당뇨와 고혈압이 있더라도 사전에 혈당과 혈압을 조절한다면 수술이 가능하다”고 언급, “그럼에도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내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올해 추석은 예년에 비해 3-4일 늘어난 덕분에 부모님과 함께 보낼 시간이 길어졌다. 이번 추석에는 보고 듣고 묻고 만져보는 망문문절(望聞問切) 건강 체크를 통해 어디가 아프고 불편한지,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평소 골칫거리인 관절질환이나 요통, 백내장 등은 평소 부모님들이 나이 들어 당연한 것으로 여겨 표현도 하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보고, 듣고, 묻고, 만져보는’ 세심한 건강 체크가 꼭 필요한 질환들이다.
- 어르신,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힘이 떨어지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고향 부모님들의 흔한 요통의 원인으로 허리의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이다. 노인들 중 얼마쯤 거리를 걷고 나면 다리가 저리고 조이는 느낌 때문에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다리 감각과 힘이 떨어져 병원을 찾으면 대개의 경우 척추관협착증이란 진단을 받게 된다.
관절염이 심해지면 척추 관절이 단단해지고, 뼈가 비대해지며 인대가 두터워져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진다. 이때, 척추 신경이 눌려 만성적으로 허리가 뻐근한 듯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퇴행성 관절염은 대개 허리에 국한된 통증만을 가져오지만, 척추관협착증으로 진행되면 누워 있거나 앉아서 쉬면 별 증상이 없다가도, 특히 걸을 때 다리에 불쾌한 통증이나 저리고 둔한 감각, 마비 증상 등이 심해져 오래 걸을 수 없게 된다. 증세가 심해져 다리 감각이나 힘이 떨어지기도 하고, 대소변 장애가 나타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모님 허리 건강이 의심된다면 이러한 특징을 살펴 부모님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초기에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나아질 수도 있으나, 오랫동안 치료되지 않고 신경 증상이 심해지거나 변형이 심해지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치료는, 척추자체가 불안정할 때 척추를 여러 가지 고정장치를 이용하여 변형을 교정해야 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요추협착증 환자의 경우는 간단한 현미경 레이저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현미경레이저수술은 적은 절개로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밀한 현미경으로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성공률 또한 높다.
척추관절전문 여러분병원 신경외과 김정수원장은 “일반적으로 수술경과가 좋은 어르신이라면 수술 후 6주에서 12주부터는 허리와 복근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며 “척추관협착증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며 수술 후 관리만 잘 하면 걷는 여행이나 나들이, 운동을 즐기는데도 문제가 없으므로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백내장, 노안 등 노인성 눈 질환.. 직접 말하는 경우 드물어.. 적극적으로 여쭙고 관찰해야..
2010년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들 중 90% 이상이 노인성 눈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그 중 백내장이 절반 가까운 비율(44.4%)을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노인성 눈 질환인 백내장은 눈에서 빛을 통과시켜 물체의 원근을 조절하는 수정체가 혼탁해 지는 질환이다. 백내장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강한 태양광선에 오래 노출되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백내장은 초기에는 다소 침침하거나, 빛이 퍼져 보이거나, 햇빛에 눈이 많이 부시게 느낄 수 있다. 점차 진행되면서 사물이 뿌옇게 보여 시력저하가 발생된다. 증세가 많이 진행되면 본인이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눈의 동공 부분이 하얗게 변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눈 질환은 부모님들이 불편함을 직접 말하기 전까지는 알아채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증세를 여쭙고 관찰하여야 한다.
백내장 치료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약물치료는 점안약과 내복약을 사용한다. 시력장애가 심하지 않거나 당장 수술을 받을 수 없을 경우에 시행한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백내장은 약물치료만으로 회복되기 어렵다. 백내장의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통증이 없고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내장 못지 않게 노안도 골칫거리다. 글을 읽을 때 글씨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고 흐릿해 보이며 초점이 흐려서 멀찌감치 떨어뜨려야 글씨가 보인다면 노안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책을 볼 때 눈이 자주 피로하고 두통 증상까지 나타난다. 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감소하여 초점의 이동 능력이 줄어든 상태로, 가까운 게 잘 안 보이는 일종의 노화 현상이다. 노안 교정은 주로 돋보기를 사용하지만 최근에 의학이 발달하면서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노안 수술은 각막을 깎는 ‘노안 라식’과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레스토렌즈 수술’이 있다. 레스토렌즈 수술의 경우,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획기적인 수술 방식이다. 노안이나 백내장 등 노인성 눈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간단한 수술 방식을 통해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원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노안과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햇빛이 강한 야외 활동 시 모자나 선글라스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무릎에서 소리 나고, 다리가 0 자형으로 휘었다면‘퇴행성 관절염’의심
노령 인구의 증가로 65세 노인인구 10명 중 8명이 앓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09년 65세 이상 노인 중 무릎 관절증으로 입원한 환자는 2008년에 비해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관절염을 앓고 있으면서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쉬쉬한다는 사실이다. 실제 관절전문 힘찬병원에서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60대 이상 부모들 337명에게 평소 본인이 건강을 자녀와 상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62%(20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숨기고, 자녀들에게 괜찮다고 말한 경우는 71%(238명)으로 10명 중 3명은 자신의 병을 숨기고 있었다. 관절염을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거나 자식들에게 부담을 되지 않기 위해 고통을 참고 지내는 것이다. 문제는 노인 관절염 환자들이 질환을 방치할 경우, 신경질적인 성격변화나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고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자신들의 관절병을 숨기는 부모들은 자녀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확인할 수 있다. 신체 변형이나 불편한 걸음걸이 등 육안으로 쉽게 체크할 수 있고 통증으로 무의식 중에 내뱉는 소리를 듣고도 금방 눈치챌 수 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책상이나 선반을 잡고 일어나거나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이고 이동속도가 느려진 경우, ▷집안에서 이동 시 앉은 채로, 혹은 기어서 다니는 일이 잦아졌을 때 ▷부쩍 이유 없는 신경질이 잦아지고, 우울해 하는 경우 ▷밤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자주 깰 때 ▷다리를 온전히 피거나 구부리지 못하는 경우 ▷ 무릎에서 ‘뚜두둑’하는 소리가 자주 들릴 때 ▷무의식 중에 ‘아니고, 무릎이야’라는 말을 반복할 때 ▷예전과 달리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진 경우 ▷계단을 겁내면서 외출을 꺼리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경우들이다.
위와 같은 증상이 3가지 이상 있다면 부모님의 관절염을 의심하고 가까운 전문병원에서 검진을 통해 정확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관절염은 초기증상이라면 간단한 보존적 치료로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지만,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인공관절 수술은 연골이 많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다 할 수 없는 마지막 단계에서 관절기능을 살리기 위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인공위성의 GPS(위치추적 시스템) 원리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접목, 수술의 정확도와 성공률도 높아졌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최근 인공관절 수술은 급격히 발전, 고령이나 당뇨와 고혈압이 있더라도 사전에 혈당과 혈압을 조절한다면 수술이 가능하다”고 언급, “그럼에도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내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