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및 주택자금 지원 본격화

입력 2010-09-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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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29 부동산대책 후속조치로 정부가 오늘(9일)부터 지방 미분양아파트 매입작업에 들어갑니다.
또 오는 13일부터는 생애최초 구입자금과 전세자금 등 주택기금 지원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기자>

8.29 부동산대책 후속조치로 지방 미분양 매입과 주택구입자금 지원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는 오늘(9일) 부동산시장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발표한 8.29대책 상황을 점검한 결과 모든 조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DTI 규제완화 방안이 이미 시행에 들어갔고 법률개정을 제외한 다른 사항들은 이달(9월)에 모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대한주택보증은 5천억원 규모의 7차 환매조건부 미분양 주택 매입공고를 내고 13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방 미분양 매입에 나섭니다.

매입조건은 이번 대책에서 공정률의 경우 50에서 30% 낮추고 업체당 지원한도를 1천5백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렸습니다.

또 LH는 지난 7일 미분양 리츠 펀드 추가 모집공고를 낸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모두 1조원 규모내에서 리츠나 펀드에 편입될 사업장을 접수합니다.

이와함께 오는 13일부터 생애최초 구입자금과 저소득가구 전세금 대출한도 확대 등 주택기금 지원책이 5개 기금 취급은행에서 신청이 가능해져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돕게 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대책 후속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시장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이달중 조치가 끝나면 점차 거래가 살아나면서 시장 정상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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