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이달 들어 전기전자 업종의 대차잔고 증가율이 둔해지고 있다며 상승 탄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위세정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전기전자 업종은 6%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같은 기간 전기전자 업종의 대차잔고 비중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대차잔고 비중은 전기전자 업종 4.06%, 운수창고 2.93%, 운수장비 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기, LG이노텍, 삼성SDI, LG전자, 하이닉스 등 IT 종목이 대차잔고 변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 연구원은 "이달 들어서는 전기전자 업종의 대차잔고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며 "대차잔고의 안정적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감소한다면 전기전자 업종 주가의 하방 압력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차잔고 감소와 함께 주가가 상승할 경우 숏커버(매도 후 재매수) 매수까지 유입된다면 주가 상승 탄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