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KT에 대해 아이폰4 출시로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천원을 유지했다.
김희재 연구원은 "아이폰3GS 모델이 단종된 후 스마트폰 경쟁에서 SKT에 밀렸지만 이번 아이폰4 출시를 계기로 다시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예약 현황을 볼 때 아이폰4가 지난해 11월 말 출시 후 9개월 만에 90만대가 판매된 아이폰3GS의 기록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도입된 스마트 스폰서 요금제로 손익분기점이 10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된점도 수익성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4가 출시된 22개국 54개 통신사 중 상장사 20개사를 대상으로 출시 이후의 주가 흐름을 비교 분석한 결과 대체로 해당국의 인덱스보다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사례를 봐도 아이폰4 출시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