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는 범용D램에서 모바일D램, 낸드로 반도체 수요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반도체 출하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소비자 지출 감소로 PC, 특히 노트북 PC의 수요가 예상보다 적지만 태블릿PC, 아이패드 등 신제품의 등장으로 전체 PC 출하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도 데스크톱PC, 태블릿PC, 스마트폰, 자동차, 산업장비에서 수요는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이에 따라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가 22.2%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치를 30.5%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다만 내년에는 3.1%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노무라는 "단기적으로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모멘텀 훼손이 있을 수 있지만 반도체 수요가 범용D램에서 모바일D램과 낸드로 수요가 변하는 구조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선택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