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종, 역내권의 견조한 실물경기 긍정적"

입력 2010-09-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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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정유업종에 대해 세계 정유제품 시황이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 역내권 국가들의 견조한 실물경기 수요와 2010년 하반기 이후 정유제품 증설 둔화에 따른 제품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연구원은 경유 및 등유의 국제가격이 7월 잉후 빠른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지적했다.

또 각 제품의 두바이 대비 스프레드도 회복되고 있어, 과거 이 스프레드와 정유주가의 밀접한 관계를 감안할 때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제품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 등 역내권의 견조한 실물경기 덕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2011년 정유제품 세계 증설물량도 2010년 하루 1921만 배럴에서 2011년 798만 배럴로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증설에 따른 공급부담이 완화되고, 수급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정유사인 SK에너지와 S-OIL, GS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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