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하며 1160원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0전 하락한 1160원9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4원20전 내린 1157원50전에 장을 출발해 다시 1150원대로 내려앉았지만 오후들어 엔화값 하락 영향으로 하락폭을 반납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정부가 엔고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외환시장에 개입했음을 확인하면서 약세로 전환, 원.달러 환율도 하락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환율이 국내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본 당국의 환시개입 발표에다 수입업체의 결제 물량이 몰리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을 앞질렀다"며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네고 물량 유입에 따라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