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생산액이 지난 7월까지 넉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총 생산액은 2천641만달러로 전달 2천645만달러에 비해 4만달러 정도 줄었다.
지난 3월 3천78만달러를 기록했던 개성공단 생산액은 4월 2천813만달러로 감소한 이후 넉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천안함 사건 여파로 개성공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문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일부는 올해 7월 생산액은 지난해 같은 달 2천59만달러와 비교해 28%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또 지난 2월 4만2천415명이었던 개성공단 내 북측 근로자 수는 지난 3월 4만2천397명으로 다소 감소한 이래 4월 4만2천966명, 5월 4만3천448명 6월 4만4천11명, 7월 4만4천400명 등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여 생산액 추이와 대비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