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바젤Ⅲ 도입, 불확실성 해소"

입력 2010-09-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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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은행 자본과 유동성 규제를 강화한 바젤Ⅲ 도입과 관련해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오늘(17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시중은행장 조찬 간담회에서 BCBS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구 수장회의 합의 내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 은행장들은 국내 은행들이 바젤Ⅲ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일부 은행장들은 지난달 DTI규제 완화조치와 관련해 아직은 부동산거래나 주택담보대출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추석 이후 가을 이사철 상황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은행장들은 또 최근 중소기업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는 일부 기업의 워크아웃, 국제회계기준 적용 등에 따른 일시적 요인에도 원인이 있는 만큼 향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우리, 산업, 기업 등 10개 은행 대표가 참석했고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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