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손자까지.. 연령별 맞춤 투자

<앵커>
추석 명절때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재테크 얘기 많이 나누실텐데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연령대별로 목적에 맞는 투자전략을 박진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주식투자의 기본은 연령과 목적을 고려한 맞춤 투자입니다.

추석때 손주들에게 용돈도 주고 소소한 여행 경비도 필요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는 안정적인 고배당주가 제격입니다.

고배당주의 조건으로는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과거 꾸준한 배당을 해왔는지가 꼽힙니다.

자녀결혼을 비롯해 목돈 걱정이 많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들에게는 저평가 턴어라운드형 주식이 안성맞춤입니다.

대차대조표상에 현금과 유휴자산을 비롯한 안전마진이 있는지, 3년 정도의 기간안에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30대라면 매출과 이익이 늘면서 복리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성장주 투자가 적합합니다.

산업자체의 성장 가능성, 기업의 경쟁력,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개발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아직 학생인 10대는 투자의 기회가 더욱 넓어집니다.

<인터뷰>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이사
"10대 같은 경우에는 가장 길게 시간을 길게 볼 수 있는 입장이다. 역설적으로 투자는 길게보면 길게 볼수록 선택이 자유로워지고 안정적으로 복리를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은 눈덩이가 큰 눈덩이로 불어나듯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핵심제품과 가격인상여력을 보유한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방법이 적절합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