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기업가치 재평가 여건이 무르익었다"

입력 2010-09-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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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LG패션에 대해 "4분기 및 2011년 전망도 낙관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를 확대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먼저 LG패션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월을 잦은 강수로 7월 대비 실적 개선폭이 둔화될 수 있었겠지만 전반적 경기회복세와 그동안 투자를 확대해왔던 전략이 적절이 매칭되면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증가폭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4분기에는 성수기에 진입하게 되고 2011년에는 투자를 대규모로 늘리지 2년차 되면서 효율성이 좀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적정 PER은 10~12.5배로 평가하고 있는데 현주가 수준은 10배 수준으로 PER밴드 하단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내수업종 대표 기업들 주가가 이미 2007년 주가 고점을 돌파한데 반해 LG패션 주가는 2007년 고점 대비 84%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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