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전략적 경제협력 동반자"

<앵커>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고용근로협정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러시아에 전략적인 협력 동반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러시아와의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전략적인 협력 동반자로서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보드카처럼 강한 동반자 관계로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원천 기술과 자원이 우리나라 기업의 상용화 능력과 합쳐지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기존에 주를 이룬 에너지 분야뿐 아니라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도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을 위해 한시적인 고용근로협정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인들의 비자 발급기간을 줄이고 현지 거주등록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러시아 관세당국과 현지 우리 기업 간 정기적인 협의 채널도 만들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가스와 유전 개발에 대한 공동 탐사와 생산을 지원하고, 연말까지 신재생에너지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 하반기 모스크바에 한국기업전용공단을 설치하기 위해 실무회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