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은 중동 최대의 가전제품 제조그룹인 엔텍합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일렉트로룩스 CFO인 요나스 사무엘슨은 한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대우일렉 인수와 관련해 "처음에 제시한 가격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로룩스는 최근 채권단 측에 대우일렉 인수 가격으로 당초 제시한 6000억원보다 많은 63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로룩스는 지난 4월 대우일렉 인수 가격으로 6천억원을 제시해 6050억원을 써낸 엔텍합에 밀려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채권단측에 지속적으로 대우일렉 인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왔다.
사무엘슨은 또 자금마련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다는 점과 인수후 조건으로 대우 브랜드를 사용하겠다는 점 등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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