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는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축소와 일반 조명 부문에서의 본격적인 시장 형성 사이에서 내년에 과도기적 부진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내년 말까지 LED TV 가격이 58% 정도 하락하면서 LED TV 수요를 확대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LED 가격은 50% 정도의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고, LED의 공급 과잉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일반 조명용 LED 시장이 LED 업계에 강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겠지만 2012년 이후에나 조명 부문에서의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국내 LED 관련 종목들 가운데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3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이노텍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과 14만2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지만, 삼성전기에 대해서는 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수 의견과 14만4천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