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미국 투자회사를 통해 미국 부동산 시장에 3억달러(약 3천4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국에서 연기금이나 대학 재단의 투자를 주로 대행하는 투자회사 타운센드 그룹을 통해 사모 부동산 펀드를 중심으로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부동산 펀드의 상당수가 경기 고점이던 2005~2008년에 설립된 탓에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 상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고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