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선 경전철 3개 컨소시엄 경합

입력 2010-09-24 14:53   수정 2010-09-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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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선 경전철 사업에 경남기업, 현대엠코, GS건설 등을 중심으로 한 3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24일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동북뉴타운신교통주식회사’(가칭, 주간사 경남기업),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가칭, 주간사 현대엠코), ‘동북경전철주식회사’(가칭, 주간사 GS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3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각각 1단계 평가인 사전자격심사에 통과한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민자협상을 거쳐 내년 실시협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경전철 민자사업에 3개 컨소시엄이 경쟁에 뛰어든 것은 이례적인 일로, 주민 수요가 크고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동북선 경전철은 왕십리, 제기동, 고려대, 미아삼거리, 북서울꿈의 숲, 하계,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12.3㎞, 정거장 14곳으로 건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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