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업체 제시 금액대로 수의계약...35% 부적정

입력 2010-09-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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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최근 2년간 체결한 수의계약 중 35%가 부적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위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LH가 최근 2년간 1만1천여건의 수의계약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약 4천건정도가 부적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부적정 사례를 보면 수의계약 이전에 추정가격 미산정과 예정가격 미작성이 전체 사례의 99%를 차지해 수의계약 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없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심재철 의원은 "업체가 제출한 견적서대로 계약했다며 솜방망이 조치가 아니라 행정적, 재정적 처분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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