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동양강철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 목표주가 7천900원을 제시했다.
이원재 연구원은 "건축재 사업에서 탈피해 LCD/LED TV용 알루미늄 압출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 삼성전자에 독점공급하고 있다"며 "철도와 LNG선박 등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최대 알루미늄 압출업체"라고 밝혔다.
TV소재 매출은 2009년 352억원, 2010년 1천735억원, 2011년 3천34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2011년 TV소재 매출비중은 70%, 영업이익비중은 88%에 육박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전자와 소재개발 사업파트너로서 최소 2-3년은 70% 이상의 과점체제를 유지하면서 TV 부문이 전체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5월 삼성중공업과 LNG 선박용 알루미늄 구조물 구매확약 MOU를 체결했는데, 3년간의 R&D를 완료하면 2013년부터 동양강철의 알루미늄 소재를 LNG 선박 저장탱크에 적용하기로 해 LCD/LED TV소재 매출에 이은 제 2의 성장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1996년 이후 정부주도의 한국형 고속철사업에 알루미늄 압출소재 공급사로 참여해 한국형 고속철 시스템의 표준사양으로 채택됐다"며 "국내 철도망의 전국적인 KTX망 확대, 글로벌 고속철 수요증가와 국내 컨소시엄의 해외수주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