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김기현 의원은 27일 "토지주택공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41만7천287가구 가운데 21.3%인 8만8천963가구가 임대료를 체납했다"며 "체납가구수는 2008년에 비해 6천486가구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유형별 체납률은 국민임대주택이 22.2%로 가장 높았고, 영구임대주택(20.8%), 50년 공공임대주택(20.2%), 5-10년 공공임대주택(18.4%) 순이었습니다.
체납금액은 모두 217억5천533만원이었고, 이중 국민임대주택 체납액이 138억7천517만원으로 전체의 63.8%를 차지했습니다.
김 의원은 "임대료를 체납해 어려움에 처한 체납자가 많은 만큼 장기체납자를 중심으로 자활사업을 유도하거나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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