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원 보조금 규제 통신서비스 업종에 긍정적"

입력 2010-09-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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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보조금 규제가 긍정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진창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피처폰 실질구매가격이 스마트폰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연구원은 먼저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3사에 차별적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과징금과 함께 단말기 구매시 보조금을 27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며, 이 제도로 인해 피처폰의 실질구매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아이폰과 갤럭시S 등 주요모델은 스페셜할인이나 쇼킹스폰서 등 우회적 방법으로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으며, 방통위도 이를 용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비교적 많은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으면서 매출할인 프로그램이 적용되지 않는 대부분 피쳐폰들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예상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보급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의 판매단가가 평균 판매단가보다 약 2만원 정도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조급 규제로 인해 판매단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통신사간 경쟁을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아 통신섹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센티멘트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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