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G20국가 신용등급 강등 위험 없다"

입력 2010-09-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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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당분간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S&P는 G20 회원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보고서에서 이들 회원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위험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

S&P는 올해 주요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4월에 낸 유사 보고서와 비교해 보면 영국의 재정적자 전망치는 다소 개선됐다.

영국.일본.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긴 하지만 회원국 대부분의 전망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경제 규모가 큰 일부 고소득 국가의 재정 적자는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경우 2011년과 2012년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고, 출구전략을 구사할 경우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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