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예 기자의 이 시각 채용현장

입력 2010-09-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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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채용현장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 연결해서 취업시장의 생생한 정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 입니다. 기업들의 공채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제 두산그룹이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고요.

<기자>

두산그룹은 두산 지주부문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모두 18개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 중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두산의 경우 지원자의 가능성을 보고 인재를 선발하기로 유명한데요.

입사지원서와 기존의 자기소개서를 대체한 두산 Biodata Surbey를 통해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뽑았다고 하고요.

다시 말해 간판이나 스펙보다는 지원자가 회사의 인재상에 얼마나 부합되는 지, 혹은 성장 잠재력은 어느 정도인지를 중요하게 본다는 것입니다.

서류전형 이후 남은 절차를 살펴보면요.

이번 주 일요일이죠, 10월 3일 두산종합인적성검사를 실시한 뒤 1차면접과 2차면접을 거치게 됩니다.

특이한 것이 두산종합인적성검사는 기초적성검사와 정서역량검사, 인성검사 뿐 아니라 한자검사도 보게 되고요.

총 소요시간은 2시간 반 정도입니다.

인적성검사를 어떻게 응시해야 하나, 지원자들의 고민이 많은데요.

회사측 관계자는 오래 고민하면 오히려 판단이 흐려질 수 있으니 편하게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했습니다.

또한 면접전형을 대비해서 회사의 경영 목표나 경영 전략, 직무와 관련된 지식 등을 철저히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두산그룹 서류전형에 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리고요.

계속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오늘 서류전형 접수를 마감하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다고요.

<기자>

종근당이 신입, 경력사원 서류전형 모집을 오늘 마감하고요.

신한카드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접수를, 넥슨이 하반기 공개 채용을, 광주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등이 모두 오늘 접수를 종료합니다.

이 가운데 신한카드 전형과정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모집부문은 일반직무, 지역영업, 통계, IT 고요.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자면접과 인적성검사, 신체검사, 임원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신한카드 서류전형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동영상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것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으로,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지면을 통한 자기소개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보완자료의 성격으로 제출하라는 것입니다.

지원자들은 남들 다 냈는데 나만 제출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겠지 하고 노심초사 하고 있는데요.

회사측은 동영상 제출 여부는 서류전형 심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미제출자에 대해서도 불이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카드의 경우 자기소개서 질문도 상당히 까다롭고 철학적이라고 하는데요.

자기소개서 작성에 동영상 촬영까지, 요구되는 것들이 많은 만큼 서둘러서 준비를 마무리 해야할 것 같네요.


<앵커>

취업 준비생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네요.

신한카드 준비생분들,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이네요. 게임 제작업체 넥슨도 오늘 접수를 마감하죠.

<기자>

넥슨그룹이 넥슨, 네이플, 넥슨모바일 3개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 등으로 유명한 게임 제작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업계 1위를 달성한 곳인데요.

3개 계열사의 전체 채용인원은 1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계열사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고요.

넥슨그룹은 게임 제작업체인 만큼 모집 요강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일단 모집 분야별로 좀 다르긴 하지만, 넥슨이 제작한 게임을 어느 정도의 레벨 이상 할 수 있어야 하고요.

게임에 대한 지식, 이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에 이어 필기시험,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의 순으로 진행되고요.

서류 작성에 있어 게임분야 외의 IT업계에서 인턴경험과 게임에 대한 열정 등을 작성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고요.

이러한 다양한 경험으로 넥슨에 입사해 어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기술하면 더욱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면접은 지나치게 가식적이거나 꾸며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본인이 준비한 사항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넥슨의 공채 소식까지, 김지예 기자와 함께 다양한 채용현장 이야기 들어보았습니다.

김지예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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