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업 생산이 14개월 연속 늘었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8개월째 떨어진 경기선행지수에 뒤따라 경기동행지수도 하락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달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는 5.9%로, 전달보다 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벌써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마저 처음으로 0.1% 떨어져 경기 회복세에 먹구름을 드리웠습니다.
<인터뷰> 정규돈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동행지수 전월비가 0.3% 올랐지만 추세치인 0.4%에 비해 낮기 때문에 경기동행지수가 하락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이 상승 국면에서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표시로 볼 수 있습니다."
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 증가하며 14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여전히 기계장비와 컴퓨터 산업이 강세를 보였지만 생산을 주도해온 자동차의 생산량이 줄어 전달에 비해서는 1.0%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최고치에 이르렀던 제조업 가동률도 3.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소비는 지난해에 비해 9.3% 늘었지만 한 달 전에 비하면 역시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과 기상 이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지만, 경기 회복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떨쳐버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산업 생산이 14개월 연속 늘었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8개월째 떨어진 경기선행지수에 뒤따라 경기동행지수도 하락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달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는 5.9%로, 전달보다 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벌써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마저 처음으로 0.1% 떨어져 경기 회복세에 먹구름을 드리웠습니다.
<인터뷰> 정규돈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동행지수 전월비가 0.3% 올랐지만 추세치인 0.4%에 비해 낮기 때문에 경기동행지수가 하락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이 상승 국면에서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표시로 볼 수 있습니다."
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 증가하며 14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여전히 기계장비와 컴퓨터 산업이 강세를 보였지만 생산을 주도해온 자동차의 생산량이 줄어 전달에 비해서는 1.0%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최고치에 이르렀던 제조업 가동률도 3.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소비는 지난해에 비해 9.3% 늘었지만 한 달 전에 비하면 역시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과 기상 이변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지만, 경기 회복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떨쳐버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