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 제조사 1천40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평균 가동률이 전월 대비 1.1% 포인트 하락한 7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균 가동률은 기업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 대비 생산량 비율을 평균치로 집계한 것이다.
중소 제조사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 4월 최고치(72.8%)를 기록한 이후 소폭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하락세가 이어진 것은 비가 내린 날이 많고 여름 휴가 등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동률이 80% 이상인 정상가동업체의 비율은 42.8%로 지난 7월(46.3%)보다 3.5% 포인트 떨어졌다.
전월 대비 가동률이 상승한 업종은 음료(73.6%→75.7%)와 섬유제품(72.3%→73.3%) 등이고 의료용물질및의약품(80.4%→76.3%)이나 비금속광물제품(70.5%→66.4%), 전기장비(74.8%→71.0%) 등은 가동률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