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출외압 감시 강화

입력 2010-09-30 17:48   수정 2010-09-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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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뇌부의 내분으로 경영공백이 생긴 신한금융이 비상대책위를 본격 가동하고 신뢰 회복과 영업 정상화에 나섰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신한은행의 여신심사 때 외압 개입 에 대한 감시가 강화됩니다.

신한금융 비상대책위는 신한은행의 여신심사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여신심의위원회에 준법감시인을 참석시키기로 했습니다.

외부의 부당한 대출 지시같은 외압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입니다.

<전화인터뷰> 신한은행 준법감시인
"회의체니까 강박에 의해서 한다든지 아니면 형식을 안거치고 심의한건지 이런 것만 감시해도 상당히 효과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대위는 단기간에 영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5가지 방안도 내놨습니다.

경영진이 직접 영업점을 찾아가 고객관리에 나서는 한편 경영진과 현장 직원과의 조찬 간담회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이와 함께 고위직에 집중된 전결권을 하부로 이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룹 수뇌부의 내분 사태로 생긴 경영공백을 빠르게 메워가고 있는 비상대책위.

향후 있을지 모를 신한금융의 권력재편 과정에서 적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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