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양호한 수익성이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자동차와 건설용 중장비 등 수요산업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 특수강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인 단조부문의 국내외 수주 기대로 가동률과 수익성의 조기 안정화 가능성이 높고, 수요산업의 생산 호조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특수강 판매량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수강산업의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 중장비 등의 생산증가로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판매량이 3분기 309천톤에서 4분기 327천톤으로 5.8% 증가하고 2011년에도 연간 1천396천톤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하는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신규사업인 단조부문은 원자력부문에 납품이 가능한 ASME 인증을 획득해 고부가제품 공급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대형잉곳 판매량도 4분기 이후 월 1천500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가동률 상승과 고부가 제품 판매로 2011년 하반기 손익분기점 달성 계획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