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경기회복 기대에 급등.. WTI 81.58달러

입력 2010-10-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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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1달러(2.0%) 오른 배럴당 81.5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한 주 동안 6.7% 오르면서 지난 2월 셋째주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4달러(1.7%) 오른 배럴당 83.75 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상무부는 8월 소비지출이 전월에 비해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 소비지출 증가율은 7월 증가율과 같은 수준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높은 것이다.

개인 소득증가율 역시 0.5%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의 건강도를 나타내는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도 9월에 53.8을 기록, 전달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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