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종, 불확실성 해소 시기..비중확대"-신한투자

입력 2010-10-04 13:16   수정 2010-10-04 13:18

신한금융투자가 은행업종에 대해 "대손비용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기"라며 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고은 연구원은 "3분기 은행들의 순익은 전분기대비 196%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 기업 구조조정으로 급증했던 대손충당금 전입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출이 소폭이나마 증가하고 경기회복과 더불어 수수료 이익이 증가, 3분기 이후 핵심 이익이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은행업은 부동산 PF모범규준 확정도입이 실적 포인트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모범규준 도입에 따른 추가 충당금 규모는 6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며, 2분기 선제적 충당금 규모가 워낙 컸던 탓에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비용이 전분기대비 43%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 급증한 대손충당금 전입비용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KB금융과 우리금융이 3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순이자마진(NIM) 확대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서는 "4월 CD금리 하락 효과가 소멸되고 7월 금리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며 고금리 만기 예금이 도래하기 때문"이라는 기존 입장과 함께 "6월말 3차 구조조정 포함대상 회사들이 9월말~10월초 MOU가 체결되면 연체된 이자지급이 재개된다"는 점도 꼽았다.

따라서 3분기 일시적으로 NIM이 축소됐다가 회복, 4분기 확대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 시점 실적 모멘텀이 살아있고 3분기 부동산 대손충당금 추가 전입이 확정되면서 대손비용 불확실성 또한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종목별로는, 하나금융과 기업은행, KB금융을 탑픽종목으로 유지하고, 외환은행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에 대해서는 "2010년 일회성 이익이 크지 않았음에도 꾸준하고 안정적 이익 흐름을 기록했다"며 "우수한 자산건전성 관리 능력으로 대손충당금 리스크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에도 안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2011년 예상 PBR 0.6배 밸류에이션은 너무나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낮은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장점으로 3분기 부동산 PF 대손충당금 추가 전입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에 대해서는 "4분기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2010년 보수적 비용 전입 정책 이후로 2011년 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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