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25만명 고용 효과

입력 2010-10-07 10:12  


<앵커>

취업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한국과 유럽연합이 어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는데요.

내년 7월부터 잠정 발효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일자리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요.

<기자>

한국과 유럽연합간 FTA가 발효되면 고용이 최대 25만3천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단기적으로 수출입 변화 등에 따라 취업자가 3만명 증가하고요.

장기적으로는 시장 개방으로 생산성이 높아질 경우 취업자 증가 규모가 25만3천명까지 가능하다고 국책 연구기관들은 내다봤습니다.

산업별로는 농수산업 취업자가 1천명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요.

제조업이 3만3천명, 서비스업에서 21만9천명 증가할 전망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삼성그룹이 사회적기업을 만들기로 했다는 내용 준비해 오셨다고요.

<기자>

삼성이 향후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자해 사회적기업 7곳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회적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닌, 사회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영리 기업을 말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7곳 가운데 농촌형 다문화가족 지원회사가 2곳이고요.

공부방 지도교사 파견회사 3곳, 장애인 인력파견회사 2곳 입니다.

이주여성 등을 고용해 다문화가족의 적응, 교육, 소통을 지원하거나, 교사 자격증이 있는 유휴인력 등을 채용해 아동 야간 보호 등을 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 400명을 2012년까지 양성키로 했습니다.


<앵커>

굴지의 대기업이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나선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러한 풍토가 더울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프라를 갖춘 대기업이 시설이 없어 직업교육을 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에게 대신 교육을 시켜주는 우수 사례 발표회가 있었다고요?

<기자>

중소기업같은 경우에는 직업훈련이나 직업능력 교육 시간을 갖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교육장도 필요하고 근로자가 교육에 들어가면 대체 인력도 필요할 뿐 아니라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가도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가 중소기업훈련컨소시엄사업입니다.

근로자에게 훈련을 시켜주고 싶어도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발달된 대기업을 연결시켜주는 것인데요.

중소기업 직원들이 대기업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대기업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됩니다.

대기업에 대한 지원은 크게 시설과 장비지원으로 이뤄지는데요.

연간 최대 15억원까지 총 소요비용의 80% 이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합니다.

어제는 중소기업훈련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우수기관들과 참가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요.

우수 사례기관으로 포스코, 대한조선, 토다이수 등의 기업들이 선정됐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입니다. 구직자들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고요.

<기자>

2010 해외취업 박람회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본과 중국, 미국 등에서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요.

웹디자이너 등 1천4백여 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구인구직과 더불어 박람회에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 사진촬영 서비스 등이 함께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해외 취업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주말에 시간내셔서 꼭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해외취업 박람회 소식까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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