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닉스가 가격프리미엄이 있는 스페셜티DRAM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판매단가 하락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분기 기준 스페셜티DRAM 비중이 60% 수준으로, 4분기에는 65%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이같은 스페셜티DRAM 비중 확대를 통해 실적 변동성 완화 및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스페셜티DRAM 중에서도 프리미엄이 높은 모바일DRAM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1년 모바일DRAM 비중이 전체 DRAM중 27%까지 확대되면서 실적 변동성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커머디티DRAM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단가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프로덕트 믹스가 가능하고 NAND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후발업체 대비 1세대 이상 앞선 공정기술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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