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 발전소 공사 수주로 3일만에 반등

입력 2010-10-08 14:45   수정 2010-10-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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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13억달러 규모의 해외 발전소 공사 수주 소식에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8일 현대건설 주가는 오후 1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2600원(3.63%) 오른 7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건설은 리비아에서 13억6000만달러(1조4860억원) 규모의 트리폴리 웨이스트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리비아 전력청에서 발주한 것으로 350MW급 4기 총 1400MW 용량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내달부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52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과 리비아전력청은 당초 지난 7월19일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신용장이 개설되지 않아 선수금을 받지 못했던 공사로 최근 리비아 당국이 신용상 개설을 허용함에 따라 다음주 중 선수금 15%를 받고 다음달 초에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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