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천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국내 환경가전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외 화장품사업에서 성장성 제고도 이뤄지고 있다"며 "50%의 높은 배당성향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3천7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렌탈계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월평균 해약률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1%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부담 완화와 렌탈자산폐기손실의 감소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가전 부문 이익률은 상반기 16%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지만 9월부로 신규 진출한 국내 화장품사업에 대한 비용이 반영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은 14.8%로 상반기에 비해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 화장품사업의 경우 7월 동북3성 지역의 홍수피해로 인한 일시적 영업장애, 전년 3분기의 높은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매출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요인들이라며 점포수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성장성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