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업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3분기 POSCO의 영업이익이 1조1106억원으로 시장기대치보다 11% 낮게 나타났고, 올해 판매량과 실적 계획치를 종전보다 하향했다고 밝혔다.
에상치를 하회한 실적의 이유는 판매량이 당초 계획치인 분기 평균 850만톤보다 낮은 774만톤에 그쳤고, 열연 및 냉연제품 수출가격이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순차입금은 2분기 5410억원에서 3분기 4조4900억원으로 증가했고, 3분기부터 대우인터내셔널이 연결대상법인이 되면서 올해 연결 매출이 전년비 59% 증가한 58.8조원을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분기까지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 철강 유통가격 및 철광석 스팟가격 등 국제 철강가격지표 회복 조짐과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세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판매량 확대와 대우인터내셔널 등 계열사 매출액 증가로 연결 매출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로 제시한 62만원은 예상 EPS 4만9632원의 PER 12.5배 수준, 올해 예상 BPS 39.9만원의 PBR 1.55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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