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또다시 1천억원 이상이 빠져나가며 이달 들어 순유출된 자금이 1조원을 넘어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1천127억원이 순유출됐다.
25거래일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며 이달 들어 순유출된 자금 규모만 해도 1조412억원에 달했다.
ETF를 포함하면 1천51억원이 순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16억원이 빠져나가 48거래일째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채권형 펀드로 714억원이 들어왔지만, 머니마켓펀드(MMF)에서 6천193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6천845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103조5천298억원으로 전날보다 2천914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328조1천747억원으로 9천24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