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5거래일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43% 오른 1876.15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5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새벽에는 뉴욕증시가 FOMC 의사록에서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반등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장초반 1880선 위로도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구요.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락세로 방향을 튼 것도 부담감으로 작용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대로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서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140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았는데요.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을 주로 매도한 가운데 운송장비, 은행 업종은 소폭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이 10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950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됐구요.
연기금이 460억원 꾸준한 순매수를 기록했고 투신권도 15거래일만에 42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개인 역시 3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업종이 3% 가까이 오른 가운데 증권업종도 1% 넘게 상승하면서 금융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는데요.
화학, 섬유의복, 종이목재 업종도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도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는데요.
하이닉스가 3.5%, LG디스플레이는 2.8% 상승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 업종은 2.7% 비교적 큰 낙폭을 나타냈는데요.
POSCO가 어제(12일)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40% 가량 줄어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건데요.
전문가들은 철강업체들의 실적이 4분기에 바닥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POSCO와 현대제철이 3~4% 가량의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현대차가 2% 넘게 올랐고 KB금융, 현대중공업, SK에너지가 1%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신한지주, 삼성전자는 소폭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시장 이슈 좀 살펴보죠.
내일은 옵션만기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동시에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전문가들은 일단 이들 변수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이기주 기자R>>
<앵커> 증시전문가 전화로 직접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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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연결: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2184-2314
Q1) 외인 이틀째 매도세.. 전망은
: 15시 기준 외국인 1,399억원 순매도. 이틀 연속 순매도
: 매수 13조9천억원, 매도 12조5천억원
: 매수세가 줄어든 것은 아니며 매도세가 늘어난 상황
: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났지만, 꾸준히 매수세 유지되고 있어 순매도는 일시적일 전망
: 인텔 실적 결과와 향후 전망이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IT주 매도 진정 가능성
: 글로벌 유동성의 아시아 시장 선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세적으로는 순매수 기조 유지 예상
Q2) 코스피 숨고르기 폭과 기간은
: KOSPI 5일 만에 상승 전환
: 단기 기술적으로 20일선 지지 여부에 초점
: 10월 중 경계요인으로 작용했던 어닝 시즌이 우려보다는 양호할 가능성 표출
: 오늘 밤 예정된 JP Morgan Chase 실적 결과에 따른 반등이 분기점
: 다음주까지가 실질적인 어닝 시즌인 가운데, 조정국면이 나타나더라도 가격조정보다는 숨고르기 차원의 기간 조정 성격이 짙을 전망
: 월 후반에는 다시 상승시도가 나타나며 1,900p 돌파 시도가 다시 이루어질 가능성
Q3) 중,단기 투자전략은
: 조정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매수관점의 시장대응 유지 필요
: 어제 조정양상을 보였던 화학주와 조선주가 오늘 하루만에 다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선도주 조정국면이 길어지진 않을 전망
: 선도주 조정 시 매수 전략 유효
: IT주와 은행주의 경우 추가 반등 기대됨. 다만 추세적인 측면에서는 주도주 부각보다는 반등 관점에서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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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 보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는 1.02% 오른 499.1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는데요.
개인이 9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70억원, 80억원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랜만에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 태양광과 풍력 관련주들이 들썩거렸습니다.
정부의 육성 소식 때문인데요.
지식경제부는 오늘(13일) 제9차 녹생성장위원회에서 오는 2015년까지 총 40조원을 투입해 태양광과 풍력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양광 관련주로는 웅진에너지가 8% 넘게 올랐고 SDN, 신성홀딩스도 2~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풍력 관련주로 평산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니슨, 태웅, 현진소재, 용현BM도 4~11% 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컴즈, 네오위즈게임즈, SK브로드밴드가 2~3%대 강세를 기록한 반면 포스코ICT, 포스코켐텍은 3% 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기업 관련 소식도 들어와 있죠?
<기자>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양산시점과 납품처를 놓고 회사측 설명과 증권사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현석 기자R>>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원80전 내린 1120원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승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역시 밤사이 미국 양적완화 정책 실시가 확실시되면서 달러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지난 5월 이후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대내외적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주식시장의 변화에 더 민감한만큼 금리 인상 또는 동결이 환율의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43% 오른 1876.15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5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새벽에는 뉴욕증시가 FOMC 의사록에서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반등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장초반 1880선 위로도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구요.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락세로 방향을 튼 것도 부담감으로 작용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대로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서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1400억원 가량 주식을 팔았는데요.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을 주로 매도한 가운데 운송장비, 은행 업종은 소폭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이 10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950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됐구요.
연기금이 460억원 꾸준한 순매수를 기록했고 투신권도 15거래일만에 42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개인 역시 3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업종이 3% 가까이 오른 가운데 증권업종도 1% 넘게 상승하면서 금융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는데요.
화학, 섬유의복, 종이목재 업종도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도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는데요.
하이닉스가 3.5%, LG디스플레이는 2.8% 상승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 업종은 2.7% 비교적 큰 낙폭을 나타냈는데요.
POSCO가 어제(12일)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40% 가량 줄어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건데요.
전문가들은 철강업체들의 실적이 4분기에 바닥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POSCO와 현대제철이 3~4% 가량의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현대차가 2% 넘게 올랐고 KB금융, 현대중공업, SK에너지가 1%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신한지주, 삼성전자는 소폭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시장 이슈 좀 살펴보죠.
내일은 옵션만기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동시에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전문가들은 일단 이들 변수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이기주 기자R>>
<앵커> 증시전문가 전화로 직접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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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연결: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2184-2314
Q1) 외인 이틀째 매도세.. 전망은
: 15시 기준 외국인 1,399억원 순매도. 이틀 연속 순매도
: 매수 13조9천억원, 매도 12조5천억원
: 매수세가 줄어든 것은 아니며 매도세가 늘어난 상황
: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났지만, 꾸준히 매수세 유지되고 있어 순매도는 일시적일 전망
: 인텔 실적 결과와 향후 전망이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IT주 매도 진정 가능성
: 글로벌 유동성의 아시아 시장 선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세적으로는 순매수 기조 유지 예상
Q2) 코스피 숨고르기 폭과 기간은
: KOSPI 5일 만에 상승 전환
: 단기 기술적으로 20일선 지지 여부에 초점
: 10월 중 경계요인으로 작용했던 어닝 시즌이 우려보다는 양호할 가능성 표출
: 오늘 밤 예정된 JP Morgan Chase 실적 결과에 따른 반등이 분기점
: 다음주까지가 실질적인 어닝 시즌인 가운데, 조정국면이 나타나더라도 가격조정보다는 숨고르기 차원의 기간 조정 성격이 짙을 전망
: 월 후반에는 다시 상승시도가 나타나며 1,900p 돌파 시도가 다시 이루어질 가능성
Q3) 중,단기 투자전략은
: 조정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매수관점의 시장대응 유지 필요
: 어제 조정양상을 보였던 화학주와 조선주가 오늘 하루만에 다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선도주 조정국면이 길어지진 않을 전망
: 선도주 조정 시 매수 전략 유효
: IT주와 은행주의 경우 추가 반등 기대됨. 다만 추세적인 측면에서는 주도주 부각보다는 반등 관점에서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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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 보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는 1.02% 오른 499.1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는데요.
개인이 9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70억원, 80억원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랜만에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 태양광과 풍력 관련주들이 들썩거렸습니다.
정부의 육성 소식 때문인데요.
지식경제부는 오늘(13일) 제9차 녹생성장위원회에서 오는 2015년까지 총 40조원을 투입해 태양광과 풍력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태양광 관련주로는 웅진에너지가 8% 넘게 올랐고 SDN, 신성홀딩스도 2~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풍력 관련주로 평산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니슨, 태웅, 현진소재, 용현BM도 4~11% 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컴즈, 네오위즈게임즈, SK브로드밴드가 2~3%대 강세를 기록한 반면 포스코ICT, 포스코켐텍은 3% 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기업 관련 소식도 들어와 있죠?
<기자>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양산시점과 납품처를 놓고 회사측 설명과 증권사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현석 기자R>>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원80전 내린 1120원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승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역시 밤사이 미국 양적완화 정책 실시가 확실시되면서 달러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지난 5월 이후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대내외적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주식시장의 변화에 더 민감한만큼 금리 인상 또는 동결이 환율의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