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스몰캡] 한일단조, 원전 사업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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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5 10:54   수정 2010-10-15 10:57

[파워스몰캡] 한일단조, 원전 사업 진출 본격화

<앵커> 유망 기업을 살펴보는 파워스몰캡 시간입니다. 증권부 성시온 기자 나와있습니다. 성 기자, 어떤 기업을 다녀왔습니까?

<기자>

네, 국내 최초의 정밀단조기업 ''한일단조''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단조라는 말이 상당히 생소하실 텐데요.

단조는 금속을 두들기거나 압력을 가해서 일정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단조 산업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기술 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단조 기업이 여럿 있기는 하지만, 한일단조처럼 상용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단조 업체는 거의 없는 상탭니다.

<앵커> 한일단조의 사업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한일단조 사업 분야는 크게 자동차 부품과 방산품, 원자력과 풍력 등 신규 사업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창원공장에서는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하는 자동차부품이 활발하게 생산되고 있었습니다.

생산 부품 중 스핀들의 경우에는 국내시장에서 7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요.

미국 등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지역에서도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차축(Axle Shaft 액슬 샤아프트)과 링기어 등의 부품도 국내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일단조는 창원공장에서 방위 산업 제품도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방위산업의 매출 비중은 17.4% 정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Cash Cow 사업입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한일단조의 신사업 부문인데요.

Radial Forging 즉, 방사단조라는 신기술을 도입해서 원자력과 풍력산업 등으로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일단조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기자>

네, 단조 사업에 필수적인 높은 기술력. 그것이 한일단조의 강점입니다.

세계 최초로 중대형 냉간(Near-Net Cold Sizing) 공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온간(Warm-Net) 기술 개발도 세계 최초로 완료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방사단조(Radial Forging) 기술과 장비를 도입했는데요.

이 장비를 이용하면 기존 설비보다 생산 속도가 20% 빨라지고 정밀한 부품 제조도 가능해집니다. 지금까지 선박과 발전설비에 들어가는 고합금강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했는데요. 이 기술로 국산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기술을 이용해 원전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현재 인도기업에 샘플 공급 계약을 체결해서 곧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고요. 두산중공업과도 현재 협의 중입니다.

[전화연결] 배진홍 한일단조 전략기획실장

<앵커> 네, 배진홍 한일단조 전략기획실장과 전화연결을 통해 한일단조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들어보겠습니다.

배 실장, 신규 사업 매출은 언제부터 가시화될 수 있을까요?

<답변>

한일단조는 지속성장엔진 장착을 목표로 올 한해 신공법 및 신기술 도입에 투자를 본격화했습니다.

그결과 도입한 래디얼포징은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오는 10월 인도 MTAR사로의 초도샘플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외 원전관련 시장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래디얼포징의 특성상 자유단조와 형단조 중간규모의 제품다변화가 가능해 철도, 풍력, 조선, 항공 분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와함께 국제특허 독점사용권으로 도입한 Near-Net Cold Sizing공법을 적용한 하이포이드기어 개발, 및 온간폐쇄단조공법을 적용한 디프스파이드,크로스저널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기존 자동차용 부품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법인을 포함하여 2011년 신규사업 부분 매출규모는 약 450억 정도 예상됩니다.

<앵커> 네, 대표님도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해 태국 법인에 계시다고 들었는데요.

태국 법인이 2007년 설립됐지만 아직 매출 비중이 높지 않은데요. 가시적인 성과는 언제 나오는 것인가요?



<답변>

2007년 설립된 태국공장은 글로벌 진출의 전진기지로 수출시장을 다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태국시장은 세계적인 대형 상용차부품 메이커가 운집해있어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입니다.

특히, 한일단조는 내년부터 세계 1위 상용차 부품 메이커인 ''다나(DANA)''와 포드자동차 T6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하이포이드 기어, 닛산 P32프로젝트의 요크류 공급을 책임질 계획입니다.

따라서, 2011년 초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인한 정상화로 기존제품의 회복세와 신제품 및 신규 차종 적용제품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예견됩니다. 올 한해 태국공장 매출은 약70억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1년 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발생으로 약200억 정도 매출실적이 예상되어 설립이후 최초 흑자전환이 기대 됩니다.

<앵커> 2011년 실적과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답변> 단기적인 목표로는 2010년 경영목표로 제시한 ▲창사이래 첫 매출1000 돌파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경영정상화 등을 시현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이 장착된 성장엔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확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내수위주의 내실성장 전략을 벗어나 차별화된 기술력 및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첨단 신공법을 중심으로 고부가 신규시장에 진출함으로써 ''High-tech 정밀단조기업'' 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따라서 ''제2의 도약'' 이 가시화되는 2011년부터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되며, 내년 예상매출액은 잠정적으로 2009년 매출액인 719억원의 두 배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전화연결 통해 한일단조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성 기자, 마지막으로 한일단조의 최근 주가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한일단조의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19.8%, 3개월 동안 39%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주가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저평가 되어 있다는 분석인데요.

한일단조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11.8배, 내년 기준 PER은 6.5배 수준입니다.

이는 올해 기준 코스닥 업종 PER 13.7배보다 낮고요.

워낙 단조 업체가 생산 제품이 다르고 규모도 천차만별이라 절대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태웅과 성광벤드 등 국내 자유단조 업체의 2010년 평균 PER 29.6배와 비교해봐도 40% 수준에 불과해서 향후 주가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네, 한일단조 기업 소개부터 사업분야, 주가 흐름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성시온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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