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대한생명 등 보유 중인 금융기관 지분을 시장 상황과 주가 추이를 봐가며 블록세일(대량매매)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예보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예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요 금융기관 지분은 우리금융(56.97%), 대한생명(24.75%),신한지주(0.61%), 서울보증(93.85%) 등이다.
이 가운데 올해 3월 상장된 대한생명 지분은 지난달 지분매각제한(락업)이 해제돼 예보가 지분을 팔 수 있게 됐다.
우리금융지주 지분은 올해 말 예비입찰을 거쳐 최종입찰대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중 최종인수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